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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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걸륜 2nd『Fantasy』 앨범 자켓.
'_'  아~ 이쁘다.


토요일 새벽 다섯시에 잠이 들었다. 오전 열시 절친 방문.(분명히 오지말라했거늘 -┌)
정신이 혼미해 다시 잠이 들었고 그녀는 혼자 놀기 시작하심.
갑자기 걸륜이가 '워아이니 니아이워' <-  그녀는,
 걸륜이 노래 40곡을 랜덤 돌리셨고 죙일 시시덕거림.(괜히 소개시켰어. 윽, 저혈압)
라스트. 응24에서 Jay Chou 2007 World Tour Concert Live (DVD + 2CD) 결제.
( 한쿡 팬클럽 공홈에서 공구했다는데 흑흑, 마넌이나 쌌다니 otz.....)

우리 경기는 끝내 4무를 맛봤고(ㅠ) 멍~때리는 와중에 레알은 데폴티보에게 졌다.
일요일 쨍쨍한 대낮에 일어나 어제 듣던 걸륜백곡 챙겨 강둑으로 꽃구경 나감.
고맙소 걸륜씌~ 덕분에 위로가 좀 되었구료 (__)
포스팅 중간에 아약스 경기가 시작. 4-1역전 대승. 헌터 동점골 작렬!!!! ♥






2001년인가에 처음 들었던 주걸륜의 곡은 완미주의(完美主義)였다.
그 즈음에 친구따라 우연히 중음을 듣고 있었는데 난 도철님만 들어댔었다.
그리고 주걸륜을 만났다.






용권풍과 완미주의. 주걸륜의 걸작들 중 나의 베스트는 龍卷風(용권풍)
1집 <JAY>에 수록된 두 곡 모두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비교라면 이상하지만 확실히 가창력은 도철님을 따라올 듕국가수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곡 해석, 소화력, 맛깔나는 음색, 적당히 흘려주는 발음들까지 치밀하고 아름답다.
그래도 역시 주걸륜은 주걸륜. 아무리 같은 대만인도 못 알아먹을 발음이라지만
음역대가 넓지 않다곤 하지만 뭐랄까...그만의 분위기가 심하게 있다. 뭔가 있어!  







簡單愛(간단애)
愛在西元前(애재서원전)
 
威廉古堡(위렴고보)

주걸륜의 정규앨범 2nd <FANTASY>는 그의 모든 앨범을 통틀어 최고다.
전곡이 하나도 빠짐없이 너무나 좋다. 시간도 타지 않고 그저 좋다.
아무리 레슬리를 들어도 첨밀밀을 들어도, 못외운 듕국말을 외워버렸다.
약선언니의 가사는 확실히 여자니까-여자라서 할 수 있는 섬세한 뭔가가 있다.
(하마사키 아유미랑 비슷한건가. 쩝 암튼 가수이자 작사가인 그녀들만의 뭔가가..-_-a)
그리고 역시 걸륜이하면 방슨생, 방슨생하면 걸륜이.  최강콤비(훗)


가사 넣기는 이제 구만 해야겠....  -_-++ 


<Fantasy + plus (全新EP+VCD)>를 발매했는데, 이 라이브 씨디에는
蝸牛(워뉴), ni比從前快樂(니비종전쾌락), 世界末日(세계말일)이 들어있다.
워뉴는 대만 중학교 교과서에 실릴만큼 많이 불리고, 그 가사 역시 방슨생님의 작품.
니비종전쾌락과 세계말일은 작곡가로만 활동하던 걸륜이를 픽업해 키워준 오종헌에게
걸륜이가 준 곡들인데, 역시 걸륜이가 불러야..... (먼 산)






3집 八度空間(팔도공간)은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한 앨범인데, 그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回到過去(회도과거). 걸륜이의 절친인 유경굉씨가 작사해 주셨다.
노래 전곡의 MV화가 목적인 냥반인 만큼 회도과거 뮤비도 엄청 감찍하다. ㅎㅎ
그 모든 MV들을 직접 만들고 주연하고(꼭 안그래도 돼-_-;;;) 훗.



 
그 다음 4번째 앨범인 葉惠美(엽혜미). 걸륜씨 어머니 성함으로 앨범작명.
첫곡이 이부지명이기 때문에 공평하게 엄마 이름으로 앨범명을 지엇다는 걸륜씨(풉)
엽혜미 앨범의 곡들은 웅장하고 화려한 곡들이 많은게 특징이랄까. 엄청 화려하다.
여기서 한곡을 쏙~ 梯田(제전). 걸륜이가 작사까지 한 곡으로 소근소근 옆에서 속삭이는
것처럼 들리는 노래다. 방슨생님께 뭐라고뭐라고 자꾸 하고 ㅋㅋㅋㅋ귀엽다.
그러나 가사 내용은 -_-;;;; 자연훼손에 대한 경고랄까... 한탄....






5번째 정규 앨범 七里香(칠리향). 이전 앨범인 엽혜미가 폭풍같은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그런 기대 속에서 나온 앨범. 전작들보다 중국색이랄까, 멜로디가 엄청 진해졌다.
의도적으로 그런 냄새가 물씬 나는데도 또 목소리라든지 표현들은 세련된 R&B같다는.
 止戰之shang(지전지상)은 전쟁의 상흔이란 뜻으로 풀이하면 된다고 한다.
역시 방슨생과 함께 작업을 했는데 진짜 방슨생 이냥반은 이게 뭥미 싶은.. -_-;;
'....전쟁의 포화는 그녀의 눈물을 얼룩지게 하고,
그 누가 풍란속에 조심스레 사탕을 먹는가......'
이런 가사를 써대는지(헐)




같은 앨범에 있는 藉口(자구)는 변명, 핑계라는 뜻이라고 한다.
본인이 작사를 직접 했는데(순간 작곡:주걸륜이라고 굳이 말안해도 된다는 생각이 스쳐간)
가사가 매우, 아주아주 슬픈 이별내용인데 다시 만나줄 수 없겠지라고 하는데도,
표정이 -_-일케 되는 이유는 이냥반의 리얼 러브스토리때문이라고만 해두자.



 

6집 十一月的蕭邦(십일월적소방). 11월의 쇼팽이라니 제목이 이렇게 알흠다울 수가~
쇼팽을 사랑하는 걸륜. 아기때부터 피아노를 쳐온 걸륜이는 클래식도 작곡을 여럿 해놨다는데
(그중에서 '말할수없는 비밀'을 만든거니? +ㅁ+)
이 앨범도 멜로디가 다양하고 화려하다. 피아노로만 쳐줘도 좋을 만큼.
역시 1번곡인  夜曲(야곡). 가락도 쓸쓸하고 가사도 쓸쓸하고 처절하다.
'...널 위해 연주하는 쇼팽의 야상곡, 죽어간 나의 사랑을 기념해...'
(사면초가, 흑색모의, 낭만수기, 산호해.. 다 좋다 ㅠ)





주걸륜 7집 依然範特西(의연범특서)는 Still Fantasy라고 부제가 붙어있다.
두번째 앨범인 'Fantasy'를 그가 무척 아끼고 있다는 얘기라고 볼수 있다. 실제로,
매우 비슷한 앨범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엄청 좋다. 곡들이 하나하나 수작.
앨범을 통째로 걸어버리고 싶을 정도. <황후화>엔딩으로 쓰인 국화태가 이 앨범에 수록.
(본초강목, 홍모방, 야적제칠장 모두모두 좋습니다.)



 

千里之外(천리지외). 방슨생님의 가사가 더해져 애절하고 애절하다. 흑흑
떠나는 그대를 천리밖까지 배웅해드립니다...엉엉ㅠ 게다가 옥구슬 굴러가는 비옥청
형님과 함께 했다.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며느리도 몰랐을꺼야. 비옥청님은 마치
초류향신전 영상이 지나가는 것처럼 애잔하고 절절하다. 너무 좋아요. ㅠ_ㅠbb



 
聽mama的話(팅마마더화). 걸륜이 노래중에 제일 귀여운 노래가 아닐까 싶다.
"꼬마야, 엄마 말씀 잘들으렴."이란 교훈이 가득 담겨있다. 엽여사님 얼마나
엄하셨는지 다 보이는 가사. 엄마말씀 잘들으면 주윤발도 만나고 장학우도 만나고 ㅋ
어머니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는 노래다. 이쁜노래.



 
退後(퇴후). 주걸륜의 이별 노래가 그냥 이별노래로 들리지 않게 되었다는 거.
엄마 말씀대로 연애는 나중에 하지 그랬니..라고 하고 싶지만, 그랬으면 이런
알흠다운 노래들을 듣지 못했겠구나. 쩝.
이제와서 후회해도 이미 지나간 사랑이라 우리 서로 그만큼이었다고 노래한다.
'난 변했어. 그러나 이미 늦었구나.' (휴)



 

心雨(심우).
'참나무의 푸른 잎사귀,새하얀 대울타리,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마음 간절해요.
여기는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이 아름답다고'
작사-방문산.  휴~ 방슨생님 (__) 비오는날 들으면 어찌될까 두려워 못듣겠다.



 

白色風車(백색풍차). 가사가 온통 의미심장해서 조마조마 했던 노래다.
게다가 자기가 쓴 가사라 얼마나 리얼스토리가 연관됐을지 궁금궁금이 작렬.
'...달콤하기만 했던 바다가 복잡한 눈물을 흘리고 있어...축복
받을수 없는것이 아쉽긴 해도 너의 손을 잡고 있을때만큼은 외롭지 않아..
다시는 네 손을 놓지 않을꺼야.....넌 단지 이 순간때문에 다시 만나선 안된다고
하지만 내게 들려줘서 고마워. 여기서 영원히 기다릴께..'
(이 뮤비엔 한국배우 유하나가 출연하는 재미도 ㅎㅎ 걸륜이가 추천했다고 -_-;;)






최근에 내보인 8집 我痕忙(아흔망)-On the run은 무척 새롭다.
나 무지 바쁘다고 대놓고 피곤하게 하지말라고 하는 냥반은 당신뿐이오.
처음 듕국내에선 혹평도 심했다고 하는데, 난 지루하지 않고 신선했다.
자신의 특유의 멜로디 라인을 잘 살린 곡들과 톡톡 튀는 가벼움를 가미했다.
주사장의 사업적인 비상함이야 이미 널리 알려져있는데 이번엔 대대적으로 레스토랑
사업을 대놓고 홍보하신다.(풉) 그의 뮤비에는 항상 헬로모토~가 등장하곤 한다.

 

最長的電影(최장적전영). 가장긴영화. 주걸륜작사.
'우리의 시작은 아주 긴 영화 였죠. 3년동안 상영한 티켓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로 시작하는 가사는 역시나 이별을 노래한다.
그는 이별을 아파하지만 돌이킬 수 없음을 이미 알고 있고, 바라는 듯
하면서도 돌아가봤자 어쩔수 없다고 못박는다.(뭥미)



 

靑花瓷(청화자). 청화자라는 걸 노래 가사 찾다가 우연히 봤는데 경이로웠다.
마치 청자와 같은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그 도예법은 신비롭게 간직된다고 한다.
이런 가사를 쓴 이는 역시나 방문산선생이다. (__)
마치 시조와 같다는 그의 가사는 어려울듯 하면서도 가슴에 파고든다고 한다.
특히나, 청화자의 가사는 한편의 전래동화를 보는 듯이 그대에 대한 사랑이
그 정표가 남다르며, 운명이라고 노래한다. (가사 옮기기엔 체력이 바닥ㅠ)



 

甛甛的(첨첨적). 마무리는 달콤하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노래로 하자.
듣기만 해도 샤방샤방한 노래. 방슨생스럽지 않은 가사(풉)



주걸륜 노래의 첫 포스팅을 이렇게 마무리.
그의 작곡실력은 참으로 뛰어나 수없이 많은 가수들에게 노래를 주었는데,
여자 가수들은 나름 그들에게 맞춤곡을 주었는지 아주 잘 어울리고 좋다.
그러나 남자 가수들은 아쉬운 곡이 참으로 많은데,, 오종헌님께 드린 곡들도 그렇고
곽부성에게 준 애정도 아쉽다. 걸륜이가 불렀다면...하는 생각이 자꾸 나서일까.
남권마마들에게 준 <와해>는 진짜 돌려줘<-  ㅠ_ㅠ

그래도 진혁신님과의 만남은 진짜 황홀했다.
걸륜이의 노래를 진카수가 불르다니 쨔라~ 마지막으로 붙여보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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