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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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자의 입장에서 '사랑'을 마주하게 되었을때,
제일 난감한 상황은 결과적으로 쌍방 모두가 절친한 지인이라는 경우였지만 방심은 금물.
아직 생의 몇 할도 살지 못했지만, 십오년이 넘게 서로의 곁을 내주고 함께 해온 친구가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면 온 마음으로 축하해 줄 일이다.
절대로 객관적일수도, 그러고 싶지도 않은 친구의 '사랑'은 시작부터 마냥 예쁘고 사랑스럽지 않다.
그래도 난 상식따위, 객관과 냉철따위 내다버렸다. 그런건 내가 아니라 다른이들이 다 해줄테니까.
차라리 나쁜건 다 내가 하고, 실로 처음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그녀에겐 늘 웃음뿐이길 기도한다.
사랑을 믿지 않던 그녀의 사랑엔 아픔도 눈물도 없기를...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거다.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 여섯다리만 건너도 우린 아는 사이라는 <Six Degrees of Kevin Bacon>게임같은건, 나랑 아무 상관없는거다.
그저, 가족처럼 내 분신처럼 아끼는 그녀가 사랑에 빠졌다는 것. 난 언제까지고 네 편이라는 거.
걱정하지마. 난 바로 여기 있다고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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