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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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Klimt
Kiss

캔버스 유화 / 180х178cm / 1908 / 오스트리아 빈 미술관



- 월요일 저녁, 비스듬히 누워 귤바구니를 턱 밑에 보듬고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Dying Young:사랑을 위하여>. 얼마만에 다시 보게 되는 건지 원..ㅎㅎ
요즘 케이블에서 해주는 미드 속에 켐벨 스콧이 나와주시길래 문득 궁금하기는 했었다.
('식스 디그리즈'라는 미드인데, 아아~ 진정한 로맨스 그레이가 되셨더군요. ㅠㅠㅠㅠ)
여전히 영화속 그는 너무나 근사하고 애잔하고...줄리아언니도 킹왕짱! 이쁘그나 훗~

중학교 때, 이 영화 속에서 클림트를 알게 됐다. 아니, 봤다. 가 더 정확할까.. -_-;;
줄리아 로버츠에게 여러 화가의 그림 슬라이드를 보여주던 켐벨 스콧이 바로 저! 그림을 보고,
"Call The Kiss...."  나즈막히 탄식한다.  
백혈병으로 파리하고 창백해진 얼굴위로 오직 그림을 황홀하게 바라보는 눈빛만이 살아있다.
아니, 클림트의 그림과 겹쳐지는 그녀로 인해 그의 눈빛이 안타까웠는지도 모르겠다.
많은 슬라이드 중에서 나를 사로잡은 것도 바로 'KISS' 였다.

그뒤로 클림트의 다른 그림들을 찾아도 보고, 클림트전도 갔었지만 역시나 유독 눈에 들어오는 건
이 그림뿐.... . 악마적 실존과 퇴폐적 관능으로 대표되는 클림트라지만 나는 그저, 영화 속 빅터처럼 이 그림이 너무나 황홀하게 아름답다.

 
-가을이 가고 있다니 너무 슬프다. 감기가 올락말락.
원래는 오늘 종일 들었던 <뉴욕의 가을 ost>노래나 포슷힝해 볼까나.. 했는데 ㅎㅎ
우연히 친구한테 노래 한곡을 받았다. 데이브 그루신의 노래를 진짜진짜 멋지게 부른 인디아 아리.
아아~ 이 다섯곡에 원스ost와 뉴욕의 가을ost, 냉정과 열정사이ost를 무한반복 中.
오늘은 푸른밤도 제꼈네 ㅠ
 



1. Dave Koz(feat. India arie)-It might be you
2. Elegy for Charlotte- Gabriel Yared & Miriam Stockle
3. Eric clapton - Change the world
4. Julie delpy - A waltz for a night
5. Everytime i close my eyes-Baby face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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