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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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iでKoiする5秒前  / 大スキ!



이 언니는 뭐 이렇게 생겼.... (자다깨서 까칠 -_-;;)
05년도에 드디어 복귀해주셔서 급고마움을 느끼고 있는데 ┌(_ _)┐
언니 왤케 짧은것만 하시고 ㅠ 게스트만 해주고 ㅠ 파슨이 감질나연(앙탈)
어떤이들이 료코한테 옆집소녀같다. 친근하다. 평범함속에 신비로움이 있다(말이돼?)
이런 수식어들을 붙여댔었는데, 그따구 시골초딩 바가지머리를 하고서도 이뻐버린 애를
옆집은 고사하고 이날 이때까지 살면서 낵아 본적이 없다(워워)
언니~ 사랑따윈 필요옶어, 봄. 가을. 겨울 중에 한개라도 해주면 안돼연? 네? (엔간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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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코도, 류헤이도 정말 엄청 좋아하는 배우들.
사실 띠껍고, 야한 눈하면 빠지지않고 한눈(?)하는 류군도 이건 그저 넣어둬~
연애사진 홍보용 화보였는데 색시~한 사진들이었다는 (풉)
그냥 료코만 보여 꺄 +ㅁ+



딴소린 이제 그만. 이미 쌀가루로 빻아졌을테고 ㅠ
방앗간 지나서 떡집으로 옮겨지지만 않았기를 바래보며,
모험소녀님이 주신 문답을 해보겠쎄요~ 예이!







독서문답


1. 책상에 늘 꽂아두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대학에 들어가면서 도서관에 한눈에 반해서인지 초라해져서인지 뭔지
암튼 집착하고 편집증스런 책욕심이 사라졌었다.
도서관에 쳐박혀 읽고, 신청하고, 읽고, 신청하고를 재학 내내 해댔었 -_-;;
결론은 책이 별로 없네 엄.. 개중에 아끼는 애들은.....

 



2. 어쨌든 서점에서 눈에 뜨이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종류의 책들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
 
앙? 그런건 없는듯. 예전엔 잘 혹~ 했었는데, 인터넷 재미를 본 후엔 잘 참는다.  ㅋ


3.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담대한 희망.


4. 인생에서 가장 먼저 '이 책이 마음에 든다'고 느꼈던 때가 언제인가? 
 
 제일 오래된 기억은 우리집엔 '흥부와 놀부'를 필두로 한, '전래동화전집'만 있어서 읽고 또 읽고 했었는데 어느날
고모가 '디즈니 전집'을 주고 가셨다. 권수도 두배가 넘는 칼라풀한 전집.
뇌리에 이렇게 깊게 박혀있는 걸 보면 그 당시에 진짜 충격이었던 듯.
 암튼 진짜 맘에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작은 아씨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이었던거 같은데 동네 언니들 집에 놀러갔을때 읽었던 거 같다.
내겐 감동이었어~ ㅠ_ㅠ



5.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흐음~  체 게바라 평전일까나.. 어린 맘에 떼돈을 벌겠다고 두주먹 불끈쥐고
흰자위를 희번덕거리던 물욕에 가득찬 내 뺨다구를 후려쳐준 (쿨럭)


6. 단 한 권의 책으로 1년을 버텨야 한다면 어떤 책을 고르겠는가?
(이런거 진짜 못하는 1인ㅠ 소녀님의 허락으로 몇개 꼽아보아요 훗)

장미의 이름은 두권ㅠ 서양미술사는 여차하면 부둥켜 안고 울지도 모르지만 진짜 제대로 다시 읽어내고 싶다능.   모비딕은?  율리시즈는? (유약한 아이예요ㅜ) 


7. 책이 나오는 족족 다 사들일 만큼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가? 

 신경숙.


8. 언젠가는 꼭 읽고 싶은데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책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신봉승님의 조선왕조오백년. (48권)
 중2 여름 방학때 종조 할아버지 댁에 잠시 머물렀었는데 책장 한개가 오직 조선왕조오백년으로 가득차 있었다. 여름내내 읽은게 겨우 단종까지 였었던가... =,,=



9. 헌책방 사냥을 즐기는가, 아니면 새 책 특유의 반들반들한 질감과 향기를 즐기는 편인가?

헌책방 사냥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그러나 새 책 냄새 진짜 좋아해서 새책>>>헌 책방 일듯.
도서관에 박혀 있을때도 책의 찝찝함 이랄까, 금새 손이 축축해지고 찐덕해지는 게 힘들긴 했었다. 물티슈 수시사용. 그래서 원래 찾으려던 책 말고 새책을 발견하면 괜히 집어읽고 냄새맡고 그랬다 킁
 

10. 시를 읽는가? 시집을 사는가? 어느 시인을 가장 좋아하는가?

읽었다. 샀었다. (먼 산)  왠지 얘기가 길어질듯한 예감이 든다.
난 이상의 오덕이 되고 싶었었다. 그때 내 짝꿍아이는 윤동주 오덕이었다.
난 실패했고, 그녀는 내게도 시를 한 편씩 적어주고 보여주며 성공했다.
'이런 시'와 '거울'이 너무 좋았지만 '오감도'의 제2아해도 나는 버티질 못했다 ㅠ
하물며 '건축무한육면각채' OTZ....'날자, 한번 더 날자꾸나'로 만족.
 
그래도 지금도 생생한 기억이랄까 그런게 있다.
중학교때 다녔던 학원 영어선생님과 무척 친해졌었는데(다정하고 유쾌하고 멋진 분이셨다. 
에릭 클립튼의 'Change the world'를 해석해 주셨던 기억이  =.=)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읽고 나는 휘트먼이 궁금해졌고 선생님한테 징징댄거 같다.
그래서 휘트먼과 예이츠와 워즈워스도 알았지만, 그렇다. 무식하면 용감한것  -_-
당연한 얘기겠지만 시든 소설이든 원서를 읽어보고싶다 ㅠ 감동의 깊이가 천지차이겠지



11. 책을 읽기 가장 좋은 때와 장소를 시뮬레이션한다면?

 휴일 대낮 고즈넉한 내방에서.
한산한 평일 도서관 구석탱이 에어콘 근처에 널브러져서.


12. 혼자 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주말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까페를 한 군데 추천해 보시라.

 
모름.


13. 책을 읽을 때 음악을 듣는 편인가? 주로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는가?

  요즘은 안듣는다. 집중력 차인가....


14. 화장실에 책을 가지고 들어가는가? 어떤 책을 갖고 가는가?

 만화책.  슬램덩크였는데 요즘은 신암행어사.


15. 혼자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가? 그런 때 고르는 책은 무엇인가?

 밥먹으면서 TV는 보는데 책은 읽지 않는다.
 

16. 지금 내게는 없지만 언젠가 꼭 손에 넣고 싶은 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고흐화집, 에곤 실레-벌거벗은 영혼, 어빙펜/리처드 아베돈/레보비츠 사진집.
  아르센 뤼팽 전집(까치글방),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우리집에 있는 몇권이 해문이었구나)
조선왕조오백년을 갖고싶긴 한데 쩝... -_-;;;;   
(욕심없다며 이런다)


17. e-book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book이 종이책을 밀어낼 것이라고 보는가? 

 반사. 이북따위 -_-+++


18. 책을 읽는 데 있어서 원칙이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구김반사, 접기반사, 찢기반사, 겉표지 유지하기가 원칙.
도대체 도서관 책에 낙서하는 인간은 진짜 어떤 인간인지 ㄱ-





흠흠~
오랜만에 곰곰히 생각도 해보고 회상에도 잠겨보고 ㅋㅋ
잼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하고싶은 분 모두 해보세여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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