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아침부터 라디오에서 이작 펄만(Itzhak Perlman)을 만났더니 결국 계속 듣고 싶어졌고.
엠피삼을 뒤지니 그의 파가니니,  아이작 스턴(Isaac Stern)과의 바흐 협연이
들어있어서 죙일 들었다.


그래서 또,
집에 와서는 'Music Of The Heart (1999)
'디비디를 꺼내 봤네.. 아이고..
(제목 누르면 네이놈..이 영화 정보를 알려줍니다요. 귀차니즘의 결정체 죄송해연ㅠ)

영화는 로베르토 과스파리의 다큐<Small Wonders>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작위적인 부분도 많고, 완성도는 좀 떨어질지 몰라도, 나는 꽤 좋았다. ㅠ_ㅠ

가장 큰 이유. 
영화의 엔딩은 수없이 봐도 가슴이 벅차올라 심장이 벌렁벌렁 거린다.
이작 펄만, 아이작 스턴, 마크 오코너, 마이클 트리, 찰스 빌 주니어, 아놀드 스타인하르트, 카렌 브릭스, 산드라 박, 다이안 먼로, 죠슈아 벨, 조나단 펠트만...카네기 홀...윽...

예전부터 참 부러웠던게 저들의 특기적성 프로그램 제도인데,
딱히 미쿡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제도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영화처럼 실제로도 빈민가나 저소득층 지역등의 공교육이 무너진다지만,
사방에서 많은 노력이 끊임없이 이렇게 시도되고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그저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부럽다기 보다는,
예를 들면 줄리어드의 강효 교수님이 이끄는 '세종솔로이스츠' 단원들은 멘토 형식으로 지역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자선, 무료 연주회를 연다는 것...감성의 연결..

피아노나 바이올린같은 악기가 어떻게 무슨 방식으로 도움이 되냐고 묻는다면
명확한 답을 줄 능력이 내게는 없다.
하지만 교양과 덕목을 쌓는다는 식의 의미는 절대 아니다.

어떤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
인내심과 끈기를 배우고 노력과 결실을 알게 되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위로를 받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게 도움을 주기도 한달까...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칠 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좀 치게만 해주세요. 라는 말을 들었을때 아쉬움이 많았다.
우리의 방과 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멋지게 자리잡길 바래본다.  주절주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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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바이올린 배우고 시풩~ ㅠ_ㅠ (퍼퍽)







↑ 영화의 엔딩. 꺄~ ㅠ 메릴 스트립은 환상적이었다. ㅜ_ㅜbb
Bach's Concerto for Two Violins in d minor.




 


 


↑다큐<Small Wonders>. 실제 카네기 홀 연주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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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탑이 움짤모으는 취미가 생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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