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2010년 3월 11일 오후 1시 50분. 법랍55세, 세수 78세. 법정스님께서 열반에 드셨습니다

-법정스님은 이날 길상사로 옮긴 뒤 자신의 병세를 짐작한 듯 입적하기 직전 상좌(스님의 제자) 등에게 "길상사에 들렀다 곧바로 송광사에서 다비식을 치러달라"고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스님은 평소 번거롭고, 부질없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수고만 끼치는 일체의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고 관과 수의도 따라 마련하지 못하도록 했다. 스님은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없이 평소의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해 주고 사리를 찾으려 하지 말며 탑고 세우지 말라고 상좌들에게 당부했다.

스님은 또 입적하기 전날 밤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내가 금생에 저지른 허물은 생사를 넘어 참회할 것이다.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하여 달라. 이제 시간과 공간을 모두 버려야겠다"는 말을 남겼다. 

스님은 머리맡에 남아 있는 책을 저서에서 약속하신대로 스님에게 신문을 배달한 사람에게 전해줄 것을 당부.

스님은 또 입적하기 전 "그동안 풀어 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 가지 않겠다"며 더이상 자신의 이름으로 출간됐던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재적본사인 송광사(주지 영조스님)는 법정 스님의 유언에 따라 11일 오후 길상사에서 송광사로 스님의 법구를 운구한 뒤 오는 13일 오전11시 다비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송광사는 일체 장례의식을 거행하지 않고 조화나 부의금도 접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비준비위원회 대변인 진화스님이 밝혔다.

상좌 스님들은 대신에 길상사, 송광사, 불임암 등 3곳에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맞기로 했다.
- 불교닷컴




평생 '무소유'의 정신을 간직한 법정 스님은 입적하기 전 마지막 말도 무소유의 가르침이었다.

법정스님의 다비준비위원장을 맡은 진화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은 11일 오후 브리핑에서 법정스님은 입적하기 전날 밤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내가 금생에 저지른 허물은 생사를 넘어 참회할 것이다. 내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해 사용해 달라.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려야겠다"라고 하셨다 전했다.

또 "법정스님은 머리맡에 남아 있던 책을 저서에서 약속한 대로 스님에게 신문을 배달한 사람에게 전해줄 것을 상좌에게 당부하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법정스님은 "그동안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는 말도 남겼다고 전했다.

진화스님은 "법정스님은 평소에 번거롭고, 부질없으며, 많은 사람에게 수고만 끼치는 일체의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고, 관과 수의를 따로 마련하지도 말며,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없이 평소의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해주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 말며, 탑도 세우지 말라고 상좌들에게 당부해 오셨다"고 말했다.

실제로 법정스님은 산문집 '무소유'에 실은 1971년에 쓴 '미리 쓰는 
유서'라는 글에서 "요즘은 중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한 술 더 떠 거창한 장례를 치르고 있는데, 그토록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이 만약 내 이름으로 행해진다면 나를 위로하기는커녕 몹시 화나게 할 것이다"라고 썼다.

또 "생명의 
기능이 나가 버린 육신은 보기 흉하고 이웃에게 짐이 될 것이므로 조금도 지체할 것이 없이 없애 주었으면 고맙겠다. 그것은 내가 벗어버린 헌옷이니까. 물론 옮기기 편리하고 이웃에게 방해되지 않을 곳이라면 아무 데서나 다비해도 무방하다. 사리 같은 걸 남겨 이웃을 귀찮게 하는 일을 나는 절대로 절대로 하고 싶지 않다"는 말도 적었다.

조계종과 법정스님의 출가본사인 송광사, 스님이 회주로 있던 길상사 등은 이런 유지를 받들어 별도의 공식적인 장례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으며, 13일 오전 11시 송광사에서 다비식을 진행하는 것 이외에는 일체의 장례의식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조화나 부의금도 접수하지 않기로 했으며 조문객을 위해 길상사와 송광사, 스님이 17년간 머물렀던 송광사 불일암 등 3곳에 간소한 분향소만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길상사에 있는 스님의 법구가 언제 송광사로 운구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최근 몇년처럼 내 나라를 이렇게 걱정해본적이 없는거 같다... 우리는 점점 어떻게 살아가야 할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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