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 신년 댓바람 포풍폭설덕분에 내리 3일을 걸어만 다녔다. 제설작업따위 안해주는 개떡같은 동네라-_-길바닥이
천지사방 얼음판인데; 꼬리뼈 나갈까봐 자빠지지도 못하는 비루한 몸뚱이로 버팅기느라 다리그뉵 마비상태ㅠㅠ

- 새해 첫 업무를 뒤통수맞기로 시작했다. 기가 막혀서 웃음밖에 안 나와 ㅋㅋㅋ 이런 우라질 써글것들 ㅋㅋㅋㅋ
수습 하나랑 알바 하나가 같이 사고치고 날랐다-_- 뭐 이런 무책임한 것들이 요즘 대딩들만 존재하는게 아니니까
요즘것들; 이라고 싸잡을순 없지만 일단 이 말부터 텨나오는걸 어째; 아 나 때는 안그랬다고!!@#$#$%#$% 
자신의 잘남을 드러내는데 스스럼없고, 이뤄낸 성과엔 당연히 칭찬받아야 하고 거둔것 이상의 보상도 바라면서,
잘못을 시인하고 실수를 인정하고 사태를 수습하고 책임을 다하는 것엔 어째 그리 인색한지 모르겠다. 아 열뻗쳐.
성질 같아선...온동네를헤집고찾아내멱살잡아던지던가옷을홀랑벗겨서계룡산꼭대기에서확굴려버리고싶었는데
수습할 건 산더미고 너무 짜증이 나고 다 귀찮고 집에 걸어가야 대는데 뭐 그런 생각하니까 또 다시 열받고 반복..
하다가 그냥 수당 받아처먹고 싶으면 내 눈앞으로 면상들고 나타나라고 통보했더니 질질 짜면서 나타나 아 미쳐.

- 원래 운동하는 거 좋아하고 어릴때 선수질-_-을 해서 그런가 몸을 좀 오래 안 움직이면 심하게 삐그덕댄다.
체중도 금방 늘고(엔간히 처묵해야) 수영을 계속 하면 좋겠는데 피부가 너무 상하더라. 안그래도 시망피부인데ㅠ
한달에 두세번 물장구치러 가는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요가를 시작했을땐 아헹가를 배웠는데 아쉬탕가가 내게
잘 맞는거 같아서 그걸 꾸준히 해왔다. 친구가 비크람을 배우는데 무척 어렵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지만 일단
필라테스 파워스트레칭 코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헬스도 겸할수 있어서 참 좋긔. (주 목적은 싸우나) 
고작 이틀, 게다가 난 덤벨조차 들지 않았는데, 밥 먹을때 숟가락도 못 들겠어ㅠㅠ근력 제로인가 더러운 잉여바디. 



- 2010年, 첫 영화를 <Nine> 으로 정했으면서 예매 취소를 두 번이나 해버리는 바람에 송구스럽기 그지없고. 



  

롭 마샬, 니콜 키드만, 마리온 꼬띨라르, 주디 덴치, 소피아 로렌, 페넬로페 크루즈, 케이트 허드슨, 스테이시 퍼거슨.
이 화려한 네임벨류 중 그 누구도 아니다. 내가 이 영화를 본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 

그야말로 나쁜남자/짐승남하면 어디서도 빠지지 않을 미중년의 시작, 오지콤의 발생지, 오마이 다녤옵화니뮤ㅠㅠ 
삐쩍 말라비틀어져서는 구부정하게 서서 쉴새없이 날려대는 실없는 미소에 소녀 혼절하겠싸와여ㅠㅠ오푸아ㅠㅠ
오, 귀도 귀도 귀도~ 낵아 반데라스 횽의 뮤지컬은 안봐서 모르지만 하비에르 바르뎀씨의 왕성한 페로몬 스멜보다는 
울옵화의 쉬어빠지고 느끼하면서 귀여운 찌질한 이탈랴 남좌의 스멜이 훨씬 잘 어울린다 훗.  건너건너서 세번째로
간택된 캐스팅이지만 완벽해; 근데 영화 보면서 뎁님도 잘 어울렸겠다 싶긴 했긔 ㅋㅋㅋ 그옵화도 이쪽 부류니깡<-
(영쿡 정통극배우 출신이지만 알다시피 다녤옵화의 내추럴본카리스마 연기는 국적마저 팔색조로 바뀔수 있다는거)
할턴 귀도 콩티니로 다시 나타난 다녤옵화는, 그 큰 덩치를 또 다시 쪼그라트리고 짧은 바지를 헐렁거리며 굽은 등을
연신 보여주며 영화 내내 찌질댄다 ㅋㅋㅋㅋㅋㅋ 손나 찌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게쒀 아잉 구여워 'ㅂ'
원래 옵화가 한다면 하는 싸람이구 인물재현 실사구성에선 탁월한 싸람이라 그냥 뭐 ㅋㅋㅋㅋㅋ 따로 말 안해도ㅋㅋ
옵화 대사치는거 듣다가 막 옵화님 혀에 굳은살 배기거나 혀가 말려버릴까봐 캐걱정ㅋㅋㅋ 별 걱정을 ㅋㅋㅋㅋㅋㅋ


   

다녤옵화 보느라 정줄 놓긴 했지만 영화는 놓치지 않고 봤는데 롭 마샬 왜 이러시긔? 장난쳐여? 님하? -_-;;;;;;
아니 안소니 밍겔라가 각색에 참여하셨다던데 스토리 왜 이따구야? 오나의여신님들 데리고 캬바레를 찍었네 헐;
애초에 영화를 가져가 뮤지컬로 만드느라 이리저리 손 댄거를 다시 뮤지컬 영화로 만드느라 고생은 한거 같은데.

아니 그래도 이게 뭐야, 펠리니 감독의 <8과1/2>이야 더 이상 식상할 수 없는 떡밥인데 그걸로 뭘 다르게 얼마나 
우즈케 새끈하게 해보겠다고 막 첨가하고 집어넣고 그래가지구.. 조잡하기만 하네ㅉ.. 보그 기자는 뭐냐고 ㅋㅋ
귀도가 런웨이 워킹 하는거 보고 캐폭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옵화 느므 귀엽긔 ㅋㅋㅋㅋㅋㅋㅋ 꺄울-

스토리가 축축 처지니까 영화가 막 지루해지잖수.. 귀도의 고갈된 창작욕구와 애타는 마음, 답답한 고독이 대체 
어디에서 느껴진단 말인가.. 차라리 뮤지컬처럼 여자 후리는 카사노바로 가시던가; 우리 옵화 캐스팅 해서 고작
노래 몇 소절 불러제끼다 창작 의욕은 고사하고 여자도 제대로 한번 후리지도 못하는 그런 상찌질이를 만들어쒀;

니콜 언니 떡밥은 오프닝부터 대차게 뿌려대더니 고작 그거예여? 
아니 나도 니콜 언니 마지막 히든 카드로 나올 거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고! 근데 너무 하잖아!

요한순마저 안들호로 보내버린 본능의 페넬로페를 그렇게 써먹고 말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새끈한 무대 있으니까 
퉁 친다고 햅시다. 어 맞다, 회춘의 주디 덴치 여사님 무대는 의외로 좋았어요. 할튼 어려보이는 데는 뱅헤어가 촹
ㅋㅋ 근데 나는 약간 허스키보이스인 주디 여사님 공연에서 이십년후의 캐서린을 보았어;;; (시카고의 잔영인가) 
언제나 도도한 여사님의 눈빛, 전혀 그렇지 않은데도 은근히 귀도와의 긴장감도 조성하시던데 흐흐흣.
'사라기나' 스테이시 퍼거슨의 공연은 압도적. 그녀가 결혼 전 임신설이 돌만큼 체중을 불렸던 이유가 바로 이 역할
때문이라더니 와우, 언니 매우 육감적이예여 ㅎㅎ 블랙아이드피스의 '퍼기'로 유명해졌지만 그녀는 원래 아역
배우 출신이라고 하더라(낵아 조쉬 두하멜을 좋아해서 E! 채널에서 나올 때 열심히 경청했다. 잘 사세요 두분ㅠ) 
퍼기 무대 장면은 나도 모르게 브롸보~ 를 외 칠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촤 부롸보 였어 와~우. 

마리온 꼬망딸레브(퍽)언니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해서 온순한 등장조차 반해버렸다. 이 언니는 당췌 나오는 영화
마다 다~ 딴 사람같아ㅠㅠ 언니! 언니의 정체는 뭐예요?ㅠㅠ 아니 막 오드리 햅번 스멜을 풍기다 갑자기 비단장갑
막 벗어던져 하악하악. 롭 마샬이 이 언니한테 엔간히 반한 득 ㅋㅋ 오, 귀도 귀도 귀도~ 루이사를 잡지말아요 흙.

블링블링한 캣워크 무대를 위해서 보그지 기자로 설정한 거라는데 이게 웬 갑툭튀야; 귀도가 런웨이 판타지를 
꿈꿨다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여; 할턴 유일하게 본격 뮤지컬 댄스를 보여준 케이트 언니의 화려한 무대 촹<-
근데 나는 계속 린제이 로한처럼 보이던데 ㅋㅋㅋㅋㅋㅋㅋ 무대 의상 메이크업 댄스 죄다 그냥 린제이ㅋㅋㅋㅋ
허스키 보이스가 아니라 구별되긴 하지만서도 여튼 임팩트가 그랬다 ㅋㅋ 싸랑해요 씨네마 이탈리아노~ 올레!

소피아 로렌을 위해 뮤지컬 넘버곡인 nine을 빼고 새롭게 곡을 써서 넣었다고 한다. 맘마가 소피아 로렌이야ㅠ
귀도는 좋겠다아(왜이래) 하지만 어머니는 귀도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으셨지; 보고 싶을때도 안계셨어; 흑흑.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클라우디아가!!!!!! 오 나의 여신 니콜 언니님께서 퐈이야 하셨는데 아니 이게 뭐야 응?
이제 좀 몸 좀 풀어볼까 하고 폼 잡으려고 하니깐 끝나는 게 어디쒀 ㅠㅠ 아아 감질나 나 낚였나봐 그런가봐ㅠ
두 작품이나 말아먹긴 했지만 마눌님도 제친 귀도의 뮤즈를 요로케 보여주고 말꺼야? 그런거야? 그랬어? 

천하의 천재 감독이자 카사노바 '귀도 콩티니'는 바닥날대로 바닥나 남김없이 소진된 자신의 고갈된 창작력을
애써 숨기며 도망다니기 바쁘다. 그는 이제 시나리오 하나 제대로 쓸 능력조차 없다. 하지만 제작자는 이미 벌써
판을 벌려놓은 상태. 그것도 그의 감독사 최고 뻥카로; 전혀 취향이 아닌 그저 눈부시게 아름다운 금발의 미녀
'클라우디아'를 자신의 뮤즈로 맞춰잡고 찍은 영화는 이미 두 번이나 대차게 말아잡수셨지만 여전히 감조차
안 잡히는 귀도.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여인들에게 차례로 휘둘리며 그녀들의 유혹에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
게 되는데... 라고 영화는 설명하지만 그건 설명에 불과하다. 스토리는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 

고독과 절망에 빠져 현실에 무참히 쫓기며 오로지 자신이 만들어내는 판타지에 의지해 근근히 버텨나가는 귀도
아홉살 그 어린 시절 잘못 사로잡힌 성적 욕망과 판타지로 인해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사랑을 주지 못하는 귀도
자신이 원하는 욕망이 무엇인지, 자신의 창작욕구가 어디에서 오는 지, 그것을 어떻게 끄집어 낼지 알지 못한,
결국엔 모든 걸 잃고 난후에야 비로소 바닥난 그 텅 빈 욕망의 원천에 새로운 판타지를 시작하는 욕망의 화신,
오, 귀도 귀도 귀도~ 당신에게 아낌없이 모든 걸 바친 여인들을 위해서라도 아홉번째 영화 Nine은 꼭 완성하길<-

액션-


난 사실 오프닝 음악이 맘에 안 든다. 너무 차분하고 따분해, 이탈랴 특유의 그 무엇이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마치 인어공주 오프닝이라고 해도 믿게쒀(인어공주 비하 발언 아님; 인어공주 좋아해여ㅠㅠㅠ) 
그리고 언니들 노래도 좋은 건 좋은데; 따분한 건 마찬가지. 아니 대체 왜 이랬지? 천하의 롭 마샬이??????
시카고처럼 무대 세트를 고집한 건 참 좋았다긔. 게다가 미완성된 귀도의 영화 세트에서 모든 무대를 색다르게
연출한 그것도 아주 맘에 들긴 해쓰요. 흠, 너무 무리수를 둔 건가... 욕심을 부리신건가... 마이 아쉽습니다. 
당신께서 '애니'와 '시카고'로 뮤지컬 영화의 새 장르를 연 그 분이 맞냐고요~?! 뮤지컬 영화가 지루하면 어쩌자는
거예여... 물론 귀도와 만나게 해줘서 참으로 기쁘고 고맙게 생각은 하지만 좀 시르망입니다. 히잉. 


 
아아 나 이 장면 보다가 숨 막힐 뻔;;;;;;;;;;;;;; 손나 캐간지;;;;;;;;;;;;;;;;;;;  사망하게쒀;;;;;;;;;;;;;;;;;;;;;;;;;
발은 왜케 또 큰거야 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푸아ㅠㅠㅠㅠ 쉰내나는 오십두살 아즈씌 더럽게 멋져 >3<
클라우디아 무릎베개 하고서 또 절케 다리 올리고 불쌍한 척 하는데 돌아버릴 뻔;;;;;  ㅎㅇㅎㅇ ...




그래, 우리가 언제 이 언니들이 일케 모여서 흔들고 노래하는 영화를 다시 보겠어(..) 그것도 란제리로(..)
아니 근데 또 생각하면 그래서 빡 친다니까?! 일케 모아놓고 고작 ㅠㅠㅠㅠㅠ 왜! 어째서!!!! 아놔 아쉬워 ㅠ ㅠ








↓ 클릭하면 크게 보이는 다녤옵화 갠소 몇 장면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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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십두살 훼셔니슷하 파파라치



그런 의미에서,




옵화도 화이팅!!!!!!!!! (캐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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