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결국 이렇게까지,


너는 이제는 진짜로 한국이 싫어질수도 있겠구나,




 


  






정말로 공포스럽다.

이런 공포가 또 어디 있는가, 

'한국이 싫다. 이 나라는 안된다. 이 나라는 걷이같다. 이 나라가 싫어서 이민 가는 게 소원이다.'  

우리가 하루에도 열두번, 백번도 넘게 내뱉는 이런 한탄조차 할 수 없는게 아이돌이구나. 연예인이구나.

음주운전을 하고 뺑소니를 저지르고 도박을 하고 약질을 하고 벼라별 짓을 해도 아무도 몰래; 들키지 않으면

되는거구나. 그런 이들도 버젓이 살아가는데, 너는 문맹 바보 답게 친구랑 몇년전에 한 욕지거리를 그만 어쩌지 

못해서 쫓겨가는구나. 그래, 애초에 닥치고 아무말도 하지 말았어야 했어 그치?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미래였어도,

언제 데뷔라는 걸 해서 가수라는 꿈을 이룰지 모를 그런 시절이었대도, 그냥 죽은듯이 시키는 대로 연습질이나 

했어야 했는데 너무나 어리석었다. 그래서 이렇게 널 쫓아내는구나. 무섭다. 무서운 세상이야... 정말... 무섭다... 

가장 친한 친구와 나눈 대화마저 침해당하고 이메일이 해킹당한 건 아무것도 아니지? 그걸 찾아낸 게 자랑스럽지?

누가봐도 악의에 가득 찬 해석과 찾을수 있는 가장 유치하고 역겨운 단어만을 골라 조합한 말투도 아무 상관없지?

전후사정없이 골라낸 문장, 혹여 그 이후의 달라진 말들, 생각들은 눈에 뵈지도 않고 그럴 생각도 없지? 그렇겠지...

차라리 이날 이때까지 박재범이란 아이가 가증스럽고 가면을 쓰고 거짓 행세를 해가며 소위 팬들을 기만했어야

저들도 발 뻗고 잠을 잘 텐데 말이다. 그랬다면 이런 더러운 기분을 억울함을 너도 우리도 없었을 텐데....

네가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내가 말리고 싶다. 너를 위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다시 돌아오겠냐만은,

돌아온다 돌아와달라 그런 말도 하고 싶지가 않구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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