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2009/2010 시즌 개막 경기 후 Match Of The Day, 게리 리네커는 클로징 멘트를 아래 격언으로 마무리.

 "Action as always spoken louder than words."(Action speak louder than words.)


그는, '사람들이 아스날의 (스쿼드는) 무게감 없이 너무 가볍고 벵거가 돈을 충분히 쓰지 않았으며 이번 시즌에
그들은 빅4에도 들지 못할것이다 말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말보단 행동이 더 큰 소리를 내는 법이죠.' 라고 했다.
그대로 읽으면 저럴테지만 여튼간에 분명한 건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단 얘기. 너무 멋지다 ㅠㅠㅠㅠ..

괘니 게리 리넥허가 아닌게야 그런게야... 저 냥반이 클로징 멘트에까지 저런 말을 하는걸 보면 영쿡에서 얼마나 
벵거와 우리를 두고 까대는지 안 봐도 알겠다ㅠㅠ 젱장ㅠㅠ 어디선 다크호스 어쩌고 나불댔다던데; ㅈㅇㅂㄹ-_-
리넥허도 분명 호불호가 있을테고 팔도 안으로 굽을테고 그가 아무리 젠틀맨이라 해도 그도 사람인데 내심...어떤
속마음이란 게 있을건데 (없다면 진짜 킹왕짱 캐멋져) 자신을 과시하지 않고 솔직하지만 거드름 피우지 않는 냥반.
신중히 말을 하고 유쾌하게 진행을 하면서도 늘 날카롭더라. 시니컬하다거나 독설을 내뱉지도 않아. 필요도 없지.
그런거 없어도, 그가 얻고자 하지 않아도 이미 존경받는 존재는 다 이유가 있는거니까... 멘트 하나에 낵아 너무
오바- 떤다고 해도 상관없다. 걷이떼같은 언론이 매일 흔들어 대고 하물며 같은 판에서 먹고 사는 이들조차 서로 
물어뜯는 와중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새롭게 시작된 시즌을 지켜보자 말하는 저 냥반을 우즈케 해ㅠㅠㅠㅠㅠㅠ

심지어 휀들도 아니 나부터 벵거가 야속해서 벵거를 원망하고 까대고 비아냥거리고 의심했다. 그랬다. 미웠다. 
아마 이 후의 경기력이 다시 나락으로 떨어져 지옥을 보여준다면 망설임없이 또 그럴거다. 어쩌겠는가... /후/
지난 몇년동안 시즌이 시작될때마다 기대감은 점차 떨어지고 불안감은 배로 증가했으며 항시 최악을 각오해야 했다.
 
겨우 시즌 개막전 단 한경기를 치뤘지만 테이블 톱에 당당히 올라선 아스날. (6골 대박 ㅠㅠㅠㅠㅠ) 설레인다. 
에버튼이 말도 안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는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데닐손-_-은 내비둔다치고
쏭의 압박 오오 계속 그런 압박 보여줘라 쏭아ㅠㅠ 벨말랭아 후리 시즌은 버리는 거였니; 안정적인 모습 계속 부탁해
게다가 눈화가 너의 점프력에 크게 반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구만큼 뜨더만 ㅋㅋ 우리 빙구는 잘한다잘한다ㅋㅋ
빙구야 눈화는 사실 너의 52번 낯설지않아 힘내라 ㅠㅠㅠ 죽지않아 52번 ㅠㅠㅠ 별명아 ㅠㅠㅠ(야구드립치지마)
그리고 계속 터져준 골 들. 참으로 골고루 이쁘게도 재밌게도 잘도 넣어주었다. 데닐손 뜬금골을 시작으로;
세트피스 공격으로 2골이나 넣었고 그 2골은 헤더였으며 중거리 슛에 3터치 패싱 후 슛, 그리고 내추럴본피니슁까지;

아직도 불안 요소가 우리 팀을 지배하지만; 아 정말 설레인다. 불과 일주일전만 해도 난 지옥이었다 ㅠㅠ 엄마ㅠㅠ
끔찍했던 발렌시아와의 후렌들리만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하지만; 분명 우리 대장도 내 마음과 같을테지...(...)
셀틱과의 챔스 예선도 앞두고 있고 8월에 메뉴판 토일렛 원정도 있다. 시작부터 퐈이야가 장난이 아니야 ㅠ ㅠ (불끈)

그래서 리넥허옹 한 마디에 울컥하고 눈에서 땀이 났다. 그리고 고마웠다. 
나조차도 믿음과 신뢰보단 의심으로 가득차 있었는데 참 그렇드라. 두손모아 기도하련다. 우리가, 아스날이, 벵거가, 
언제나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투지를 불사르기를; 다치지 말기를; 포기하지 않기를; 언제나 화목하기를; 퐈이야!

(개막전에서 다같이 부뉘기가 좋아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크게 이겼기 때문도 있지만, 벨말랭 헤더 들어갈때
빙구가 만세를 부르며 좋아하더라 ㅠㅠㅠㅠㅠㅠ 갈라스 헤더때도 두두씨 마지막 골 넣었을때도 세스 골도 ㅠㅠ
더이상 제각각 어울린다고 파벌이고 어쩌고 드립치지 말고 잘 좀 사이좋게 으쌰으쌰 해서 화이팅 해보자!!! )




그나저나 우리 세스, 세캡틴 중거리 슛 ㅠㅠㅠㅠㅠ이런거 얼마만에 보는거냐 ㅠㅠㅠㅠ 막 엉엉; 하는데 애가 되게
비장한 표정으로 저쪽으로 달려가드라. 하르케 세레모니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A매치 때 벤치에서 거의 울듯한
얼굴로 묵념하던데 우리 숙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정말 다신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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