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분명히 치밀어오르고 분하고 가슴이 답답한데 이 기분은 뭘까.
몸도 마음도 벌써 익숙해지고 있는거냐. 인정을 하는거냐.
맨유전을 터닝포인트 삼아서 올라가 주길 바란게 너무한건가.
칼링을 보고 자극을 받아 처뛰어주길 바란게 잘못인가. 실수인가.
이번 시즌 내내 오닐이 저런식으로 들고나와 우리 경기 전에 붕괴의 뉴카슬과
한풀꺽인 보로에게 연패를 했는데 니네는 왜 시작과 동시에 말리는 건데-
차라리 0-0으로 말렷으면 아.. 그래, 걍 두팀이 손잡고 같이 이경기 말린거구나 하겠어.
이미 전반에 우린 미들이 실종됐지. 나는 그저 두놈씩 압박하던 빌라 후반엔 체력 떨어지겠구나.
와 무냐가 PK막았어! 드디어 우리팀 골리에게도 그분이 오신건가 장난없구나.
전반 그렇게 끝내고서도 그래 무냐가 선방해준게 어디야,
배리가 날린거랑 영이가 날린거 막아준게 어디야. 후반엔 우리가 날리자.
후반이 시작되도 우리는 여전히 유효슛팅 없고 세스는 여전히 실종이고
스리가 갑자기 오른쪽 테오는 왼쪽.  세스가 혹사의 후폭풍인지ㅠ 다들 말하는 그놈의 폼이 떨어진건지
최근의 세스 모습중 최악이고 이러다보니 데닐손은 지가 해보겠다고 튀어나오고
(전반에 PK 옐로도 좀 작용이 있었나 싶기도 하다며;;)

디아비 그분이 무냐한테 간건가 의심이 들고 빙구놈은 죽어도 안되니 사이드로 나오기 시작하고
그러나 여전히 안되고 그나마 봉봉이놈 잘 막아주던 ㅅㅂ. 
가엘이 자책은 어쩔수없다 치는데 리바운드 튀어나온 공이 쭈욱 날라가는거  구경만 하드라 니네-_- 
스피드 아그본라허를 ㅅㅂ 혼자 잘도 막겠긔 -_- 이런 개망신이 있나 싶다가도 아 그래,
오늘 우린 그저 약했지. 중미좀 사자고ㅠ 배리좀 사자고ㅠ '쌩'노래를 부르고 불러도 니들은 지껄여라.
그래요 나는 이미 시즌 시작하고 2경기만에 개발리고 당신의 모든 걸 받아들이기로 했져.
그래도 이건 해도 너무하네요. 홈에서 에미레이츠에서 홈팬들이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나갑디다.
투레는 몸도 다 못 풀고 나와서 공 한번 뺏고 나더니 절룩이더이다. 사냐도 못 돌아오면 세스도 없는데
우리 앞에는 맨시 원정-디나모-첼시 원정. 12월은 생각도 하고 싶지 않네요.

누군가가 이런 스쿼드의 이따위 경기력으로 이기겠다고 우승을 하겠다고 하는게 도둑놈심보라지만
나도 그런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기고 싶었네요. 왜요 우승 간절히 바랬어요. 지금도 바랍니다.
우리가 차라리 웨파컵으로 떨어져야 벵거가 짤리던지 정신이 들던지 보드도 잠에서 깨어나든지 한다지만
난 싫어요 그건 정말 그러기 싫어요 도저히 아무리 생각해도 받아들일수가 없어요. 우리가 왜 ㅠㅠ
여전히 뇌리엔 봉봉이놈 골 장면만 돌려지고 있고 단호한 표정으로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고 있는
벵거가 떠오르고 맥아리 없는 애들만 생각이 나네요. 라일리시발라마가 아 얘들은 뭐 카드줘도돼 어필도 안해 무섭지 않아 귀찮게도 안해 어린애들 따위; 레프리들이 이럴꺼라는 생각 전 자주 합니다. 기분 드러워요.
갈라스가 한번이라도 애들을 보호하고 어필해 본적이 있던가 싶은데 사실 앙리도 그건 안했죠..../후/
진심으로 4위도 못한다고 아 우린 웨파컵인가 싶었던 0506도 이렇게 기분이 뭣같지는 않았는데-ㅁ-

아담스를 원하지 않았다던; 그의 코치직을 그닥 반기지 않았다는 벵거가 다시 생각나네요.
그렇기도 하겠네요. 수비 사자고 조르겠죠, 벵거랑 싸우겠죠, 괴롭히겠죠, 갈라스랑도 싸우겠죠,
이미 폼피 책임지고 계신 분 얘기해봤자 어차피 늦었다면 키언옹을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젭라 ㅠ
로또미니가 그립기도 하지만 사실 진심으로 그리운건 지바횽입니다. 횽님 ㅠㅠㅠ 우엥 ㅠㅠㅠ
우리 센데는 아쉽네요. 센데녀석에게 아담스옹 배포의 삼분의일만 있었어도 말입니다. 하아...
베르기 12월에 오신다는데 난 정말이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끄러워서 ㅠㅠㅠㅠㅠㅠ
젠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란 한슨이 거드름 피우면서 개비웃을 생각을 하니까 MOTD볼 생각도 안나고 체한 기분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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