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쿠와타 마스미(桑田 真澄). : 위키백과에 씌여진 대로 쿄진(=巨人,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레전드 투수.
지난 9월에 방송된 '쿠와타 마스미'편을 계속 가지고 있다가 끝내 또 보고나서 이렇게 올리고 마네여;

국내 야구도 최근 몇년간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당연히 알리없는 일본야구-_- 그래도 만화,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명한 선수들이나 경기들은 주워들었던; 그중의 한명입니다. 쿠와타 마스미.
코시엔 승리, 드래프트 쿄진 1지명, 21년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투수생활 그리고 메이저 리그.

위키와 영상에서 보여지는 대로 그야말로 대단한 야구선수, 스포츠선수라는 걸 알수있어요. 'ㅅ'
수많은 기록과 성적, 수상 경력만 봐도 절로 박수가 나오는 선수지만 뭐랄까; 궁극의 정신력일까요.
후회는 없다. 아쉬운것도 없다. 만족한다. 지금이 내가 내려올 시간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그 당당함에 어느 누구도 추호도 반박할수 없는 강인함과 꼿꼿한 의지 그리고 프라이드.

쿄진의 지명을 받고서도 고개숙여 괴로워했던 소년 - 일명 KK라 불리며 PL학원고교 단짝이던 키요하라
카즈히로의 꿈이 쿄진 입단이었으나 쿄진은 쿠와타를 지명했고 키요하라는 세이부에 입단, 십년후
FA로 키요하라는 드디어 쿄진으로 들어와 8년여간 선수활동 후 오릭스 버팔로스로 옮겨감.
(키요하라 카즈히로 선수야말로 진짜 눈물의 산증인이라던; 아아.. 현실이야 영화야 킹왕짱 ㅠㅠ)

말이 길어졌는데, 낵아 느끼는 스포츠의 매력. 감히 상상할수 없는 진한 감동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그것;
쿠와타 선수가 3루쪽 파울볼을 다이빙 캐치로 잡으려다 오른팔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혹독한 재활을
이겨내고 661일만에 등판한 그 날!  그는 3루쪽으로 날아오는 그 파울볼을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했다<-

야구뿐만 아니라 스포츠라는것이, 프로라는 것이 얼마나 갱장한지 참 상상도 할수가 없는거다.
나는 '유리몸'이라는 말이 너무너무 싫다. 우스개소리로도 싫다. 어린시절 나는 육상선수였다.
체전을 준비하면서 중단거리를 연습하며 높이뛰기도 해야했는데 잘못 떨어져 무릎이 뒤틀렸던 적도 있고
왼발목 인대가 늘어난 적도 있다. 정말 죽게 아프고 다시는 뛰고 싶지 않았고 높이뛰기따위 쳐다보기도 싫었다. 
도움닫기를 절대로 할수 없던 그 공포; 어려서 그랬다고 하지만 부상에 대한 공포가 어디 나이를 가리랴...

잠깐의 어린시절에 그것도 극심하고 처절한 부상도 아닌; 저런것 따위도 이렇게 평생 몸이 기억을 한다.
'프로'라는 이 단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선수 본인이 제일 잘 알고, 그 두려움공포외로움부담감을 이겨내는
순간의 절정과 희노애락, 희열을 우리는 함께 느끼게 되는 것이리라. 그 카타르시스... 누구도 부상앞에 처연할
수 없는 프로의 현실에서 선수들은 다시 공을 차고 공을 잡고 팔을 뻗고 다리를 뻗고 온몸을 던지는 것이다.

서른아홉의 나이에 포기하지 않고 진출한 메이저 리그에서 제대로 뛰기도 전에 당한 극심한 부상. 그러나 그는
이겨냈다. 마운드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던지고 내려왔다. 젠장 ㅠㅠ 스포츠는 살아있다 ㅠㅠ(뭥미)








쿠와타 선수의 진지한 자세, 성실함, 금욕적인 생활은 매우 유명하다지만 재활을 위해 시작한 피아노라니...
몸에 좋다는 얘기에 마셨다는 와인.....에 그치지 않고 와인을 공부한 저놈의 운동선수 마인드 ㅎㄷㄷ.
작은 신장과 체구인데 우즈케 저렇게 막 이런 생각했었는데 그는 엄청난 스테미너와 대단한 제구력을 지닌
15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진 않지만 130~140초반의 직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의 변화구를 던지는 피칭
으로 타자를 맞춰 잡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기록에 오를 정도의 볼 수를 가지고 아웃을 잡아냈다는 ㄷㄷ.

자타공인 야빠이자 쿄진빠인 나카이가 ㅎㅎ 그래도 쿠와타 선수앞에선 정줄안놓고 진행을 했네요 ㅋㅋㅋ.
우타방에서 "나 이승엽이랑 같은 8월18일이 생일이란마랴~" 이러질 않나 ㅋㅋ 마츠다 세이코 스케쥴표에
자기 생일 적는다면서 생일날 할일이 이승엽이랑도 같이 점심먹기 막 이러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로커리~ 비스트로 한번 나와줘영 ㅋㅋㅋㅋㅋㅋ 나카이 혼절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