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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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잇 보고와서 끄적대는데 포스터 없이 쓰기가 뭐해서;;; (이틀이나 지나서 쓰려는데도 손발이 찌릿ㅠ)

참고로, 6일 정식 개봉이지만 5일 저녁부터 전야 개봉쎄려버렸네요.  전 6일 막차 상영봤는데 말이져,
사정없는 박수와 열댓명 기립박수 터져나왔습니다 아 정말 흔치않은 광경 캬캬. (정작 나는 떡실신됐ㅜ)
엔딩 크레딧 끝날때까지 그대로 앉아있던 많은 사람들... 근 몇년동안에 엔딩크레딧 최다관객수 기록한듯.



작정을 하고 타이틀에서 배트맨을 없애버린 크리스토퍼 놀란의 <The Dark Knight>.
놀란 감독은 팀버튼의 뱃맨을 그대로 리얼월드로 가져와서는 두배는 더 리얼하게 비틀어 버렸다.
조엘슈마허의 뱃맨은 아예 애들 장난처럼 보이게 될지도 모를...(가장 만화스럽게 원작에 충실했건만ㅉㅉ)

- 천하의 토미리존스 선생님의 투페이스가 개그페이스로 보일만큼 짠한 하비덴투페이스 ㅠㅠ .

벌써 배트맨을 양면의 고뇌를 안고 사는 인물로 그리면서 고독한 영웅의 뒷모습, 선악이 모호한 내면을 다루려
했던건 '팀 버튼' 이었지만 그는 만화를 더욱 잔혹하게 뒤틀어 비현실적으로 어둡고 암울하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두 작품만에 '짤렸'다. (참 아이러니한게 중단된 배트맨 시리즈를 되살리려 노력하던 워너가 시대가
변하고 관객의 입맛이 변해서인지는 몰라도 결국은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새 시리즈를 맡긴 것이다.)
- 놀란 감독은 '나 배트맨 영화 안좋아해, 안봤어' 라며 제작진을 식겁하게 만들기도 했었드랬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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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잇 오프닝에 배트라이트가 촤라~ 뿜어져나오지만 오프닝을 장악한건 '조커식 대낮에 은행털기'.
이미 비긴즈 마지막에서 고든서장이 "골 아픈 놈인데 무장강도,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카드를 남긴다" 라고
경고를 때린 우리
'조커'께서 영화 시작부터 관객의 예상을 깨부수며 숨통을 조이기 시작한다.
(무슨놈의 긴장감이 두시간반이 넘는 내내 손발이 오그라들게 쥐락펴락 하는지ㅠ 죽는줄 알었다 ㅠㅠ)

범죄의 도시였던 고담시의 밤은 닥나잇 배트맨 덕분에 완전하게 안전하다. 그대신 뱃맨을 피해 낮에
활동하기 시작한 살아남은 팔콘네 갱들과 복작대는 잔챙이 악당들로 오히려 도시는 소란스럽다. 그 와중에
'화이트나이트' 하비 덴트 검사가 정의의 사도로 등장한 것이다. 오매불망 레이첼의 사랑까지 얻어서 말이다.
(범죄 소탕에 물불안가리는 뱃맨이 오히려 무법자악당 일수도 있다는 감독. 게다가 낮엔 코빼기도 안보여-_-)
 
유유히 대낮에 범죄를 일삼는 '조커' vs 뱃맨 코스프레하는 싸이코나 마약쟁이 갱 잡으려 밤에 쳐바쁜 '뱃맨'
우리 킬리안이 카메오 출연까지 하면서 경고하는데 막 무시하고ㅠㅠ 말좀 새겨듣지 바보뱃맨(이런다-_-)

비긴즈에서 배트케이브를 폭파해 없앤 감독은 온몸으로 기존과 다름을 보여줬는데 닥나잇은 대놓고 리얼이다.
낮엔 회의하다 졸고, 홍콩으로 출장가고-_-경찰과 손발 안맞고 악당들 꼼수는 날로 늘다못해 미치광이 등장.
도를 넘지는 말라는 알프레도의 충고를 새겨듣지 않은 뱃맨은 결국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현실의 영웅이 된다.

닥나잇은 오로지 하나의 플롯으로 진행. 범죄박멸!!  그러려면 고담을 뒤흔드는 최대 악당 '조커'를 잡아라<-
놀란 감독은 메멘토와 프레스티지를 함께 썼던 자신의 동생 조나단 놀란을 계속 참여시키고 <블레이드>의
데이빗 고이어를 불러들였다.【뭐 영화색깔 대충 나오는 각본가 삼세트 작렬.】

자신의 완전무결함에 자신이 생긴 뱃맨이지만 끊임없는 범죄와 없어지지 않는 악당들에 지쳐가는 거다.
그러다 자신과 달리 가면도 쓰지않고 당당히 악을 소탕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하비 덴트를 만나게 되는데,
신뢰없는 고담시에 나타난 '화이트나이트' 검사에게서 영웅의 면모를 확인한 뱃맨은 그를 도와 범죄를
소탕하고 뱃맨이 아닌 '브루스 웨인' 으로의 평범한 삶과 행복을 꿈꾸기 시작한다. (조급증이 마를 불렀ㅜ)
- 뱃맨을 조급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인 레이첼의 '뱃맨이 필요치 않은 세상이 오면 네게 가겠다' 크리ㅠ

비긴즈에서 고든이 무려 경고까지 때렸음에도 닥나잇 뱃맨과 경찰은 번번히 계속 '조커'에 안일하게 대처한다.
뱃맨은 자신감이든 오만이든 조커를 관심받고 싶은 미치광이로 취급해 한방에 잡으려다 보기좋게 당하고
여전히 무능하지만 독단적이고 부패한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기는 커녕 고든의 분발에도 대책없이 당한다.

무슨 일이 생기면 배트라이트부터 켜는 경찰. 유약하고 이기적인 정의. 신뢰없는 정의. 희생을 강요하는 정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폭력의 정의. 행위를 정당화 하는 사회와 복잡한 도덕성이 회색의 줄타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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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는 악당이 아니라 악인이다. 순수한 악 그 자체.  절대 악 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는 동기가 없고 조건도 없고 지킬것도 없고 돈도 명예도 원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 인간의 악한 본성.
인간은 누구나 악한 면이 있는데 그 본성을 숨기고 누르고 감추려 노력하니까 내가 도와주겠다는 거다.

조커는 편이 없다. 모두가 대상일 뿐이다. 어쩌면 자신을 지배했을지도 모를 아버지 또한 하나의 원인 혹은
배경일뿐 - 트라우마나 컴플렉스 같은 뻔한 심리분석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그저 스쳐 지나가는 작은 계기...  
그래서 죽음따위도 두렵지 않은거다. 파괴를 위해서 자기파괴도 불사하는 그 본능앞에 그저 무드꾸러야 ㅠㅠ

은행을 털어 거액의 돈을 얻은 조커가 - 뱃맨이 범죄소탕 하려고 경찰한테 줘서 흘린 돈- 팔콘 조직 모임에
나타나 뱃맨 없애기에 동참하면 돈 반띵하기를 제시한다. (혼돈을 야기하기 위한 수단으로 돈과 악당을 이용하는)
'조커'가 쳐논 그물에 법과 규제속의 선과 악이 모두 풍덩 빠져 허우적대는 거다. 본능만 남게 되는게 목적일까.

바로 이런 존재를 마주하고서도 뻔한 수사 전개와 각자의 정의 구현으로 의지는 힘을 잃고 뱃맨은 곤경에 처한다.
뱃맨을 죽이려던 조커가 이제는 뱃맨의 가면을 벗기려 하는 것. 흥미롭고 재밌는 존재인 뱃맨의 악한 본성도
깨우고 싶어진 건지 고담시를 혼란에 빠뜨릴 떡밥을 던지고 뱃맨이 실체를 드러내지 않을수 없게 몰아간다.

다행히 하비 덴트와 고든의 활약으로 가면을 벗지도 않고, 시장을 지켜내고 조커까지 생포하게 된다(브롸보)-
뭐 시가지 저격이나 카레이싱 추격, 초간지 배트포트, 스펙타클울트라킹왕짱 액션씬, 폭파작렬은 걍 ㅎㄷㄷ.

아무리 그래도 조커 하나 잡겠다고 초가삼간 다 태운 격으로 그리 힘들게 생포한 놈을 또 우아하게 모셔놓고
협상인지 뭔지 뭘 해보겠다고 암울한 행보를 거듭하는;; 그걸 돕는 뱃맨 /후/ 또 조낸 휘둘리는 거지 장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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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주면 참 사실대로 불겠다ㅜ '퍽'치니 '꺅'하고 조커가 착하게 쟨 저기 걘 거기에 뒀어 친절하게 주소까지 불러
주고 말이지 응? 그래 그건 그렇다고 치자. 취조실에 원래 방탄유리 빼고 창문 거의 없는거 몰라? 게다가 뱃맨
니가 그걸 깨부셔? 장난쳐? 아, 그리고 출동하다 말고 콜먼 안죽이면 병원 폭파하겠다니까 죄다 콜먼 지키러 가드라? 장난쳐? 방위군 왜 빨리 안불러 서장이 제일 허둥대고 막이래 ㅠ 니네 자꾸 우리 조커 만만히 볼래? -_-
이런거 전부 놀란이 의도해서 답답하고 옥죄게 만든거면............................ 당신은 천재 너무 좋아(뭥미)-


범죄 소탕은 고사하고 사랑하는 연인까지 잃고 가까스로 살아남았으나 '진짜로' 투페이스가 되버린 하비덴트.
바쁜 와중에도 간호사 코스프레까지 작렬하며 기꺼이 찾아와 멍든 가슴 불싸질러 분노의 투페이스로 레벨업
시켜주시는 이간'조커'. - 초반 총질, 칼질 몇번 후엔 낼름거리는 혀로 떡밥 던지시며 빵빵 터뜨리시는 ㄷㄷ.

신뢰는 없지만 의리는 있는 형사들이라 고든은 알면서 눈감아주는 짜고치기 작렬하는데 어찌보면 조커가 떡밥을
던진게 직격탄이라기 보단 정작 투페이스를 궁지로 몰아 분노에 눈돌아가게 한건 그들의 썩은 부패일지도.....
*조커의 지시대로 마로니가 형사들을 매수해 하비 덴트와 레이첼을 납치했고 고든서장은 사건 후 금새 진상을
알고나서도 모른척 덮으려 하면서 하비 덴트에게로 와서 당시 기억과 그의 의중을 떠본 것이다.*
     
 
철도, 다리, 교량, 터널 막고 거기로 가지 말라 협박했더니 진짜로 배만 타는거냐 이뭐-_- 니네 바보지? ㅠㅜ
부패한 공권력의 고지식한 우월감과 자만이 줄곧 시민들을 나약하고 어리석은 군중으로만 취급하는 데 울컥.
니들이라고 다를게 뭐니, 내목숨 소중해 우왕좌왕하고 눈앞의 공포에 당황해 조커에게 휘둘려지는 상황에....

급기야 무정부상태로 변할 고담에 남겨진 죄수들이 혹여 조커에게 흡수돼 재앙이라도 일어날까봐 서둘러 죄다
배에 태우고 시민들이 탄 배와 죄수들이 탄 배가 떠나는데 '조커'님 떡밥 투척<-  <자정이 되기전에 상대편 배에 장착된 폭파장치 버튼을 누르되 먼저 누르는 쪽은 살려주겠다 - 살고싶으면 남을 죽여 - 죽기싫으면 먼저 죽여>

조커와 손잡고 투페이스가 된 하비는 그 자신이 말한 것처럼 영웅이 한순간에 악당이 되어 복수를 진행한다.
운은 스스로가 결정한다며 양면이 같은 동전을 던지던 그가, 이제는 상대에게 총을 겨누고 '공평한' 기회를
주겠다며 한면이 검게 그을린 동전을 던지게 된것이다. 타락한 '화이트나이트' 투페이스로...

(또 아이러니한게 웨인도 부모님의 복수를 계기로 뱃맨이 되어 밤거리의 악당들을 타겟으로 삼아 계속 도시의
수호자 노릇을 해온 반면에 투페이스는 비록 부패했지만 상대가 형사인데다 타겟을 가족으로 삼아 자신처럼
고통속에 살아가도록 '공평하게' 처리하려해 악당이 되버리는 것. 이뭐; 같은데 막 다른..... 결과의 이중성.)


자정은 다가오고 공포와 혼란에 뒤덮힌 두 척의 배에는 점점 사람들의 악한본성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경찰은 '조커'가 납치한 오십여명의 인질들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고 고든은 투페이스에게 잡힌 가족을
구하러 가야한다. 자신을 자책하며 마지막으로 혼신을 다해 어떻게든 조커를 잡고 모두를 구하려 하는 뱃맨.
(알프레도가 오른팔이라면 폭스님은 왼팔, 아니 완전 멋진 조력자 파트너 킹왕짱! - 교통사고 웬말이냐ㅠ)

뱃맨은 결국 조커의 위치를 알아내어 건물에 잠입하는데 냉철하게 인질과 악당들이 뒤바뀐 사실을 알아채고는
한순간의 망설임도 변명도 없이 기동대에 맞서며 인질을 구해낸다.  그리고 또다시 마주한 조커를 '또' 죽이지
않는다. 자신을 죽이지 못하는 뱃맨을 조롱하며 배가 폭발하길 기다리는 조커앞에 극한의 공포에 몰린 인간
에게 때로는 그 두려움이 가장 인간다운 마지막 선함을 가져오기도 한다는 결말이 보여진다.

영화 초반에 개에 물린 상처를 꿰매고 폭스에게 절충보완된 뱃맨 슈트를 요구하며 밤을 지키지만 고든과 하비
덴트에게 휘둘리기도 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죄를 소탕하느라 시민들의 원성을 사게 되는 뱃맨.
양면을 가진 고독한 인간영웅의 내면뿐 아니라 뱃맨 자신의 존재가 계속 사회에 필요악을 생산해 낸다는 사실을
금새 깨닫지 못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갈등까지 보여주며 뱃맨은 화려하고 찬란한 영웅이 아닌 조용히 밤을
수호하는 정의의 닥나잇. 진정한 뱃맨으로 성장해 거듭난다. 결과적으로 '조커'와'투페이스'는 거들 뿐인가? -_-

여기서 질문. <숲속의 악당을 잡으려고 숲을 홀랑 태우는 것이 과연 최선인가...최악인가...>

'투페이스' 하비 덴트는 완벽한 화이트나이트 정의의 수호자였지만 모든 것을 잃고 살아남아 악당이 되었다.
-뱃맨조차 자신보다 하비덴트가 영웅으로 적합하다고 여기고 떠날 결심을 할 정도였지만 오히려 뱃맨이 계속
있어야만 한다는 걸 깨닫고 뱃맨을 보호하는 빛나는 화이트나이트였다.-
 하비 덴트 자신의 대사처럼,
"영웅으로 죽던가 아니면 살아가면서 악당이 되는거지" 그는 타의로 살아남아 악당이 될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레벨업한 우리 뱃맨이 투페이스가 아닌 '화이트나이트' 하비 덴트로 죽을수 있게 해준겅미ㅠㅠ 짠하다 ㅠㅠㅠ

뱃맨은 자신의 실체를 밝히고 고발하려한 콜먼도 구해냈고 마지막 순간에도 조커를 죽이지 않았다. 가능한가.
조커처럼 절대악이 존재하니 뱃맨이 절대선이 될수도 있지 않냐고 하기엔 그동안 뱃맨이 너무 시크했긔 -_-;;
되려 조커의 존재가 가면을 쓴 브루스웨인이 아닌, 진정한 뱃맨으로 성장하게 된 '무엇'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투페이스가 죽인 경찰들까지 스스로 뒤집어 쓰고 결국 환영받지 못하는 어둠의 기사로 사라지는 것처럼ㅠㅠ

닥나잇이 정말 다시없을 최고의 배트맨 영화라고 장담 할 수 는 없다. 매우 훌륭한 전작도 있었고 앞으로 나올
영화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살아있고 완벽하게 짜여진 현실적인 구성과
쫀쫀하게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주제와 의식을 담아내어 살아숨쉬는 고담시를 만들어낸 감독에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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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면 닥나잇에 심하게 폭력적이거나 매우 잔인한 장면은 없다. 그럼에도 영화 내내 긴장을
늦출수 없고 온몸에 힘을 주고 격하게 몰입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조커' 히스 레저의 존재 때문이다.
어쩔수 없이 잭니콜슨의 조커와 비교를 해야 한대도 놀란 감독과 히스가 창조한 닥나잇 조커의 완승이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잭니콜슨 특유의 짜여진 연기로 익살스런 포커페이스를 현란하게 보여주며 웨인의
부모를 죽인 이유로 뱃맨에게 당해 다시 뱃맨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전형적인 악당의 모습인 반면에,

히스의 조커는 순수한 악의 결정체다. 폭행과 자해로 흉터가 있지만 섬뜩하고 해괴한 분장은 자신의 연출이고
특별한 힘도 없고 칼을 좋아해서 많이 지니고 다니지만 딱히 선호하는 무기도 없고 그저 쾌락을 위해 총이든
칼이든 폭약이든 사용할 뿐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조커의 표정 목소리 말투 행동. 죽음도 두렵지 않은 파괴.

조커를 연기하면서 무한한 자유를 느꼈다는 히스레저는 역할을 준비하면서 감독에게 끈임없이 조커의 캐릭터
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호텔방에서 스스로가 조커가 되어 일기를 썼고 목소리와 자세를 공식화해 만들어 내고
눈빛과 표정 하나에도 조커를 담아내려 무던한 애를 썼다고 했다. 그는 이미 조커였다.

그리고 촬영을 끝내고 얼마 지나지 않은 1월 22일에 사망했다.

우리는 짧은 순간 모든걸 불태운 영혼을 또 한번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거다.
공기처럼 존재하지만 영원히 멈춰진 그의 시간을 함께 했음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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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말을 꺼내기 시작하면 길어질꺼라고 생각은 했는데 -_- 너무 뿜었네요 ㅠㅠ 뭐라고 한건지 ㅠㅠ
배우들을 하나하나 거론할 필요가 없을만큼 모두가 정말 명연기를 보여주셨고요, 짝짝짝!
우즈케 이런 영화를 만들어 낸건지 울렁거려 미치겠습니다. 아 정말 좀 많이 심하게 짱이예요.  >_<
가면 속 번뜩이던 베일신님 눈빛 소녀 또 보러 갑니다 핰핰. 하비덴투페이스ㅠㅠ 기달리~ ㅠㅠㅠㅠ
히수 목소리 듣자마자 몸이 뻣뻣해지기 시작했는데 그 상태에서 점점 힘을 주고 집중했더니 정말로
영화가 끝나고 긴장을 탁 풀자마자 탈진상태로 돌입-_- 맨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ㅠ 정신이 하나도 없어여ㅠ


# 밥케인과 팀버튼의 뱃맨과 전혀 무관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왈가왈부는 이제 그만~
## 히수와 함께 엔딩크레딧 마지막에 나오신 분은 촬영감독님. 활영이 끝난 얼마후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RIP...
### 결국 진관희 면상 나옵니다-_-++  집중해 있는데 급짜증나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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