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고약한 여름.
오늘은 그래도 시원한 밤이다. 텁텁하고 눅눅한 비냄새를 싣고 부는 바람이긴 하지만...

내일은 비가 내리길 바래본다. 젭알...
못된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늘 통하기 때문에 꼭! 비가 올거다.
나 빼놓고 떠난 너희들의 여행은 지대 뷁!!!!!!!  천둥벼락 컴온베베~

커피프린스1호점 이라는 드라마는 안본다.
이선균님의 출연에 심한 갈등을 하긴 했지만, 결국 공유와 윤은혜, 채정안을 이겨내지 못했음.
누군가 이선균님 편집분만 내게 선물해 준다면 당신은 천산가!!!!!!!!! <-
친구의 매회 대본급 상세한 설명이 있으니 이미 보고있는건가... 싶기도 함.
신데렐라를 넘어서 아예 남장여자로 넘어간 트렌디 드라마에게 박수를 보내본다.
(아무리 맘먹고 봐줘도 윤은혜와 호리키타 마키가 어딜봐서 남자란 말인가! 참 나쁘다 ㅠ)
게다가 지대 남자 둘 낚시중인 채정안... 저런 캐릭터가 실존한다면......=,,=;;;;;; 나랑 사우자!
 등 돌린 드라마얘기가 이렇게 길어진 이유는 이선균님의 이 노래때문.. 아놔~ 바다가고싶네 ㅠ



하이킥이 끝나버린 이 시점에서 집중해보려는 <한성별곡><황금신부>
<한성별곡>은 첫회 시청후 씨디소장 다짐!!!!
<황금신부>는 헤드윅 청년 송창의씨의 전격쥔공 출연으로 집중다짐.

지난주에 불면증이 찾아왔다.
등짝에 들러붙어 떨어질 생각이 없는 듯...
불면증이 시작되면 세상은 왼쪽으로 돈다.
귀에서 가느다란 바이올린 소리가 계속계속 계속계속 ....
다크서클은 이미 검지발가락을 향해 쾌속질주 중.
라벤더도 이젠 만성복용으로 내성이 강해진듯 효과가 전혀 없다.
정신이 몽롱해서 무슨 일을 해도 꿈같다.
호기심과 흥미를 동시에 잃어버렸다. 나는 지금 무엇???? 넌 누구냐...
한가지 좋은점 이라고는 독서량의 급증 정도???

인터넷이고 테레비고 짜증나고 까칠하게 하는 것 투성이.
김연아양의 우아한 공연으로 한껏 위로받고 있다.

새끼괭이녀석들이 더이상 귀엽지 않다. 녀석들의 횡포..
내남자 얼굴이 박힌 달력을 잘근잘근 찢어놨다.
나의 고등어조림을 먹어치웠고, 비상식량인 치즈맛 맥스봉 봉지를 습격하였으며,
동생님의 나쵸칩은 만신창이가 됐다.
고양이털이 그렇게 잘 빠지는 지 처음 알았다.
일분일초마다 탈출을 꿈꾸는 못된 녀석들..
결국, 난 악랄한 여인이 되었다. 모두 체포해~~~ 전부 가둬버려~ ㅠㅠㅠㅠㅠ

바다에....
가고싶다......
 

위대한 핏츠카랄도 씨디가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
헤집다 보니 결국 다락방 대청소를 한 꼴이 됐다.
박여사가 만원을 쥐어줬다. 역시, 인생은 모를 일....
내일은 치킨을 시켜놓고 킨스키아저씨를 만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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