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이루 말할 수 없는 갖가지 이유의 스트레스가 아주 차곡차곡 줄맞춰 쌓여가고.
이럴땐 휘몰아쳐 주는게 그저 약.




버풀전이 끝나고-_-++  씻고와서 머리를 말리는 와중에 틀어논 tv에서
거북이 '터틀맨' 사망.  이라는 뉴스에 헉.  너무 놀라 헉.
불과 며칠전에 '심근경색 수술 후 힘겹게 회복하고 활동을 재기'하여 열심이라는
토크쇼의 재방송을 봤었다. 건강이 최고라고 밝고 열심히 살겠다던 모습이었다.
그날 저녁, 우리집 바로 옆에  떡집아저씨께서 돌아가셨다. 너무 놀라서 말문이 막혔다.
지난 달엔 윗동네 정육점사장아저씨께서 돌아가셨었다. 이게 말이 되나.
하루하루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고 있었을 뿐이다. 도대체 왜...
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작 이런 말만 할수 있을뿐... (__)



충북 청원군 강외면 백운사 대웅전 화재로 1시간여 만에 3억여원의 재산 피해.
3억원... 3억원이란 상상도 못할 큰 액수의 재산피해보다 화염에 휩싸인 대웅전이 기가막혔다.
고려때 지어졌단다. 영조때 폐사된걸 다시 새로 지어올렸단다. 그리고 화재가 났었단다.
중건하여 다시 올려진 대웅전이었단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ㅠ
그놈의 화재가 열두번이라도 나서 산을 몽땅 태워먹어야 속이 시원하겠는가 ㅠ
문화재가, 문화재란 이름이 아쉽고 아깝고 안타깝고 슬프다.

박여사께서는 그저 중얼중얼.... 나라에 망조가 들은겨.. 나라가.. 어찌될라구.. -_-



신은 없다.
신이 있다면, 이럴수는 없다.
신이 있다면, 너무도 잔인하다.



오랜만에 만난 선배를 붙들고 아무리 그래도 아스날킹왕짱을 외쳐댄다. lol
리버풀전 프로토 몽땅 무로 걸었다고 고백할때 진짜로 멱살을 잡고 말았다. ㄱ-
우리 로빈 이제겨우 고작 스물셋(나쉬님 정정. 스물넷)이라고 피를 토했다.
그 재능 꽃피우게는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진짜 저들의 말처럼 그놈의 빌어먹을
유리..가 되는 꼴을 보게 하는건가 시방. 차라리 재능이란 건 왜 준건가.
그 현란한 움직임으로 여기까지 와서 왜 그게 발목을 잡아 주저앉히게 하는건가.
누구말대로, 로빈 자신에게도 아스날에게도 우리에게도 희망고문은 그만하고
아싸리 시즌아웃 선언하고 다음 시즌에 철인으로 트랜스포머해야 되나 십라 -_-
정말 요즘 같아선 내가 온몸에 날선 고슴도치 같고, 선인장 같다.
 두두씨도 없이, 로빈도 없이, 야 우리보러 뭐 어쩌라고 ㅠㅠㅠㅠㅠㅠㅠ
가슴팍 쥐어뜯고 사방에 날 세워 튀어나오는 건 욕뿐이래도
이렇게 교수님 믿고 가는거다. 그렇지 뭐. 나도 안다. 가는거야... 후..

어제는 자려고 누웠는데 리모콘이 보여 이스픈을 틀었더니 유에파컵 8강을 하네.
바이엘 레버쿠젠 vs FC 제니트
아드복횽님 아리영~ 풸러님 아리영~
레버쿠젠 홈이네. 레버쿠젠이 이기겠네....... 아르샤빈 힘내<-

감상?
1. 브레멘뿐만 아니라 레버쿠젠도 아껴보자고 마음먹어보는 1인<-

아들러야~키슬링아~바르네타야~프레드리히이이이~ 

2. 아놔 이젠 러샤리그도 봐야되는가.... otz.....
내친구아르샤빈~ 나 힘들게 하지말고 이리오자 어스와.  티모슠 손잡고 오면돼<-


오랜만에 아무생각없이 오오오~ 깔깔깔~ 낄낄낄~ 거리면서
축구경기를 본거 같다능. 재밌었다 흐흐흐흐흐흐.
지금도 자꾸 생각나는 아르샤빈 돌파! 광속! 패스! ㅠ 갖고싶다긔!!!!!!!
 윙어가 갖고 싶어서 꿈까지 꿨다. 흑흑. 조군이 데려와~ 조군아 이리오자ㅠ
엉엉엉


독해져 가는 마음. 남은 건 악뿐이고 절대 강해지지 않는 심장인가.
진짜 술 안마시고 이러고 있는게 내가 다 장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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