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야 하는 남은 이들에게 장국영은 다시 붙잡지 못할 한 시절을 한숨으로 돌이키게 할테니까, 그가 묻히고 나면 우리의 청춘도 끝난 것이다. -씨네21 추모 글 中
친구는 주성치에 열광하고 난 양조위에 집착했었다. 그러나 장국영은... 그냥 장국영, 아니 '꺼거'(오빠)였다. 뭐랄까 '감히....' 뭐 그런 느낌이랄까;; 감히 호불호를 가를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거. 마치 주윤발처럼. (주윤발이 저우룬파가 아닌 것처럼, 장국영은 장궈룽이 아니다. -_-+) 누군가가 4월 1일이 더이상 유쾌할 수 없다고 말했다.
Nostalgia
그 자신의 내면과 가장 닮았다고 했던 아비. 그가 제일 아꼈던 아비. <아비정전>
그치만 난 구양봉도 아비만큼 아꼈었다. 왜 그랬는지 기억도 안나지만...맹무살수씨만큼 좋았던듯.. <동사서독>
내게 <영웅본색>은 주윤발의 영화다. 그러나 속편의 공중전화 박스 씬은 최고였다. 3편은 반사. 무간도를 볼때 이 장면이 계속 생각나곤 했는데 그건 왤까 쩝.
섭소천보다 더 이뻤던 영채신ㅠ 희한하게도 왕조현이나 원영의는 꺼거와 함께 있을때 그야말로 제일 예쁘다. 둘다 꽤 키가 컸는데도 말이다. <천녀유혼1,2>
내내 '인지구'라고 알고 있었는데 -.- <연지구>를 우린 도대체 얼마나 봐댔을까,,, 진도령과 여화가, 그 세월이, 그 사랑이, 그 덧없음이 무참했다.
아조, 제임스, 홍두 그리고 휠체어. <종횡사해>
장국영과 주성치를 한 영화에서 만나던 때도 있었다. <가유희사>라서 가능. 아, <동성성취>가 있구나.. - 장국영, 임청하, 왕조현, 양조위, 양가휘, 장만옥, 장학우, 유가령, 종진도.. 미쳤다 진짜-_- 동사서독 찍다가 뚜껑열린 배우들 달래주려 찍었다고 했지만 <사조영웅전지동성성취>는 엽기의 끝. 다같이 손잡고 개념은 안들호로 보내고 신들린 하자연기의 진수를 보여주셨다능. 난 아직도 주성치가 연기하는 단황제가 보고 싶을때가 있다. 아 진짜 미치게 잘했을꺼야ㅠ 배꼽 실종되도 납득되는 영화. 이렇게 잔잔한 분위기에 함께 할수는 없는 영화다. -_-;;
풋풋했던 영웅문과 별개로 무협을 하는 그가 좋았다. 강호의 출세따위 관심없는 그 특유의 나른함으로 미소 한방에 온갖 처자들을 후리는 꺼거;; 청하언니 초섹시<- 어둡고 음산해서 더 멋졌던 영화. 속편은 눈발 속에서 꽃 피길 기다리는 탕형 보려고 봤다. <백발마녀전>
북경어도 배워야 했고 경극도 배워야 해서 무척이나 힘들었다고 그는 말했지만 어쩔수가 없다. 장국영이 쳉이었고 쳉이 우희였다. 그래서 비극이 시작되었지만 어쩔수가 없다. 나는 몇년동안이나 장풍의 자체를 미워했지만 공리 언니는 어쩔수가 없다.<- <패왕별희>
이 사진 브로마이드가 있었는데 엄마가 도배한다고 찢어버려서 목 놓아 울었었다ㅠ
<금지옥엽><금옥만당><대삼원> 몽땅 진짜 이쁜 원영의. 이렇게나 이쁘다. 그와 있으면 다 이뻐지나보다.
내가 수년동안 유덕화를 싫어했던 이유가 되었던 영화. 그리고 여주인공이 끔찍했던 영화. <상해탄>
유약한 도련님. 나른한 지골로. 책임지지 못할 사랑과 비극의 가해자 혹은 피해자. 순수하지만 공허한 그의 눈빛이 빛을 발한다. <풍월>
그는 보영이란 인물이 맘에 들지 않았다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보영인걸... 그치만 나도 보영이 맘에 들지 않았다. (뭥미) <해피 투게더>
이 父子(원랜 아니지만)를 어찌해야 좋단 말이냐 ㅠㅠ 아명이 목을 끌어안을때 진짜 아들 같았다. <유성어>
어느새 킬러가 되어주신 꺼거. 그리고 단언하건대 토키와 타카코의 모든 필모 가운데 그녀는 여기서 제일 이뻤다. (역시 뭔가가 있는게야. =.=) <성월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