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Well Soon, Aaron Rasmey! Get Well Soon, Aaron Rasm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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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children 14th Album B-SIDE




심신이 매우 고단한 6월의 끝자락을 힘겹게 넘기고 있었다.
지금이야말로 비장의 약상자를 열어야 할 때이다..
오늘 메리양의 대사 중에
"내꿈은 충치다. 그냥둬도 아프고, 빼도 아프다." 요론게 있었다.
<오늘 메리대구는 졍말 쵝오였다. 메리가 미치게 부러워서.... 에잉~>

첫 블로그 포스팅에, 첫 글쓰기에서 미스치루 노래를 올리고 있는 지금 난,
미스치루가 충치같다고 느낀다. <Mr. children=> 이하, 미스치루>
나를 단박에 위로하기도, 한순간 우울의 한복판으로 밀어넣기도 하니까...

처음 미스치루를 듣게 된 그 순간이 언제였던가...
그저 닥치고 비즈만세를 외치던 내게 그녀석이 내밀던 씨디가  <君が 好き>였다.

그리고 그때, 이별이란 걸 하고 있을때 순간 너무 억울했다.
"너랑 헤어지면 어떻게 미스치루를 들어? 아니, 어떻게 앞으로 수많은 남은 날들 동안 미스치루를 듣지 않고 지내? 나 너무 억울해"
이랬던것... 난, 정말 억울했다. 하지만 차라리 듣지말껄. 차라리 모를껄.
그런 생각은 안했다. 절대로.

이미 비즈의 그것과 같은 무게로 내게 다가왔던 미스치루.
너바나를 모른채 10대를 지나쳤다면 어땠을까 하는 끔찍한 상상에 견줄만큼 미스치루는 나를 지배한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난다.
'미스치루의 가사를 백프로 이해한다면, 당신의 일본어는 완벽하다.'
처음에 사쿠라이님을 그저 천재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가사를 삼십프로도 이해못하면서도 다시 정정한다. 어찌 감히,
내가 그를 정의하는가? 말도 안되지....
가끔씩 생각한다. 그가 시를 써준다면..
그의 노래를 묶어서 책으로 출판하면 나는 꼭 사리라..
그의 가사는 절대로 얄팍한 반복따위는 용납하지 않는다.

사랑노래를 이렇게 처절하게 부르는 당신은 과거에 어떤 사랑을 하였습니까?
꼭 물어봐야지... 설마, 그냥 상상만으로 만든 노래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요?
(그냥 콱~ 울어버리겠어요ㅠ)
물론, 삶과 인생의 희노애락을 노래하는 미스치루에게 사랑은 일부분인 것.

뭐, 그저, 도쿄돔 그곳에서 나도 언젠가 함께하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미스치루계 일수도장을 찍고 있다.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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